경남도, 창원 미래모빌리티 특구 투자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

산업부 공모 선정…신규채용·기존재직자 등 190명 대상 33개 교육과정 운영
김선경

입력 : 2025.03.17 10:26:21


경남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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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창원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들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 최근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내 인재를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 재직자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지난해 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창원 미래모빌리티 내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기획 및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지원사업 참여 기업은 로만시스, 범한퓨얼셀, 범한자동차, 삼현, 넥스탑코리아, DN솔루션즈, 현진이엔피 등 7개사다.

도는 올해 신규채용자 130명, 기존 재직자 60명 등 190명을 대상으로 4개 분야(품질혁신·업무혁신·기술혁신·예비취업자 연계과정) 33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전담기관으로는 재단법인 경남지역산업진흥원과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참여한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해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는 구역이다.

특구 내 신설되거나 창업한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 세액 감면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성수영 투자유치과장은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별 요구사항에 맞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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