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보통주 자본비율 12.13%…잠정치 대비 0.05%포인트 올라”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3.19 08:40:43 I 수정 : 2025.03.19 08:44:03
입력 : 2025.03.19 08:40:43 I 수정 : 2025.03.19 08:44:03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날 공시한 2024년 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이 12.13%이었다. 이는 지난달 실적 발표 당시 잠정적으로 내놓은 12.08%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우리금융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지난 2022년 말 11.57%, 2023년 말 11.99%, 2024년 말 12.13% 등으로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 비율이 12% 선을 웃돈 것은 지주 출범 후 이번이 첫 사례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말 11.95%에서 4분기 말 12.13%로 0.18%포인트 올라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수치가 개선됐다.
연말 원달러 환율이 치솟아 보통주 자본비율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자산 리밸런싱(재조정) 등을 통해 이를 방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덕분에 실적 발표 직후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외국인 지분율이 확대되고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등 투자자 기대를 받기도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연내에 보통주 자본비율을 12.5%로 올릴 계획”이라며 “향후 보통주 자본비율 12.5~13% 달성 시 지난해 33.3%였던 총 주주환원율을 40%로, 13%를 넘기면 50%로 순차적으로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관련 종목
05.16 15:30
우리금융지주 | 18,040 | 20 | -0.11%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2
대체거래소(NXT) 애프터마켓 상승률 상위종목
-
3
“한번 들어오면 끝장입니다”...‘벌레 박멸’ 삼매경에 빠져있다는 인천항 [르포]
-
4
'아동보호' 출생통보·보호출산제, 국가 인구 통계에 반영된다
-
5
토허제 확대 이후 강남3구 입주권 거래 뚝…강동·마포선 신고가
-
6
“SK오션플랜트, 수주 물량 증가에 실적 개선 국면 진입”…목표가↑
-
7
늘어나는 대기업 카브아웃 M&A…"사모펀드 주력 먹거리 사업으로"
-
8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9
[아프리카는] (44)다시 빛나는 통일벼…쑥쑥 크는 'K-라이스벨트'
-
10
'1천500원' 뱃삯에 관광객 급증…섬 주민은 "배표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