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이튼·로크웰오토메이션 주목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관세의 목적이 '리쇼어링 유도'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는 공약한 내용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MAGA' 기조에서 제조업 강화로 미국의 기초체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강 연구원은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은 첨단·전통 제조업을 키워 미국의 '초패권 국가' 입지를 견고히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전통 제조업, 데이터센터 등과 공통분모인 전력기기를 꼽을 수 있다. 글로벌 전력관리회사인 이튼(ETN),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ROK)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튼은 올 초 저비용으로 개발됐다는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등장한 이후 데이터센터 수요 감소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가가 하락했다. 올해만 12.4% 감소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연중 9.6% 하락했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