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영덕군과 상생 도모…붉은대게 활용 신상품 6종 출시

성혜미

입력 : 2025.03.20 06:00:09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마트[139480]가 경북 영덕군의 특산물 붉은 대게를 활용해 신상품 6종을 순차로 선보이고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 영덕군과 붉은 대게 활용 신상품 6종 순차 출시
남호원 이마트 델리/신선가공담당 상무(좌측에서 4번째)와 영덕군 김광열 군수(좌측에서 5번째).[이마트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이마트와 영덕군은 전날 영덕 붉은 대게 간편식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는 연간 7톤(t)가량의 영덕 붉은 대게 원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으로 가공해 판매한다.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영덕 특산물 대게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협업한다.

이마트는 '깨끗한 영덕 바다에서 길어 올린 맛의 진수'를 콘셉트로 다음 달 중순까지 '피코크X영덕 붉은대게' 협업 상품 6종을 차례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지난 16일 '피코크 붉은대게칩'을 처음 선보였고 오는 23일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을 내놓는다.

이마트는 '피코크 쫀득게살전'과 '피코크 바삭촉촉 게살크림고로케', '피코크 게살 코코넛크림 커리', '피코크 게살스프'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마트는 '로코노미'(Loconomy) 현상에 주목해 영덕군과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에 대한 소비활동을 의미한다.

남호원 이마트 델리·신선 가공 담당 상무는 "영덕 붉은 대게가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는 우수한 식재료로 꼽히는 만큼 피코크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보이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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