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가족 무료로 결핵 검진…19종 종합검진도
시 전체 결핵 환자 중 12.7%가 외국인…불법체류자도 참여 가능
최병길
입력 : 2025.03.20 10:46:34
입력 : 2025.03.20 10:46:34

[김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15회 결핵예방의날(3월 24일)을 앞두고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외국인 무료 결핵 검진'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진에서는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흉부 X-선 검진과 유소견자에 대한 객담검사를 한다.
결핵은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결핵 환자 중 외국인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2.7%에 달했다.
이번 검진은 시와 대한결핵협회,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협력해 검진 결과에 따라 유소견자는 추가 검사를 제공하고 결핵으로 확진되면 추가 진료 의료서비스도 한다.
시는 또 결핵 검진뿐 아니라 혈액검사를 포함한 총 19종의 종합건강검진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불법체류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무료 결핵 검진은 예약 없이 현장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김해시보건소(☎055-330-6967~8)로 하면 된다.
choi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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