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폐쇄 대비…서부발전, 협력사 근로자 직무전환 지원
정윤덕
입력 : 2025.03.20 14:05:44
입력 : 2025.03.20 14: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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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화력 발전기 10기 중 6기가 올해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되는 가운데 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 협력사 근로자들의 직무 전환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20일 발전·송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 한전KPS와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협력사 근로자 교육지원 협약'을 했다.
서부발전과 한전KPS는 태안화력 상주 협력사 근로자에게 복합발전설비 정보와 발전원리, 가스터빈 정비기술 등을 알려주는 복합발전소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안화력 폐쇄 계획에 따른 협력사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을 줄여주는 동시에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이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공기업의 책무"라며 "이번 협약이 협력사 근로자의 안정적인 직무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질서 있고 체계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해 지난해 11월 에너지 전환 지원단을 조직하고 석탄화력발전 폐지에 따른 고용 우려와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cobr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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