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특허청은 신용보증기금,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2025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할 수 있는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는 예선 대회로, 혁신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선 서면평가와 국민참여평가(6월), 발표평가(7월)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5개 우수 지식재산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지식재산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이면서 누적 투자유치 금액 30억원 이하인 기업이면 참가할 수 있다.

수상 기업에 도전! K-스타트업 범부처 통합 본선(8∼11월) 진출권뿐 아니라 특허청장상을 비롯해 총 1천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본선 입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유치 상담 등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에는 15개 회사가 도전! K-스타트업 통합 본선에 진출해 2개 기업이 우수상을, 1개 기업이 특별상을 받았고, 72억원의 투자유치와 42억1천만원의 매출 상승 성과를 거뒀다.

초음파 장비 업체인 주식회사 퍼스트랩은 특별상 수상 이후 3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해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대해 사업화와 투자유치 등 후속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적극적인 참가를 당부했다.

☎ 02-3459-2814 sw21@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