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프리미엄 없는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 자금 유입 본격화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3.25 10:54:54
국제 金 시세 추종해
김치프리미엄 없어
첫 월배당은 5월 지급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의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금값과 국제 금값의 괴리인 ‘김치 프리미엄’ 리스크를 피해 금 투자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출시 후 9거래일 동안 4.85%의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국내 금 현물 가격 상승률인 3.31%를 앞선다.

이에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초기 설정 물량 80억원을 완판하는 등 순자산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연 4% 배당을 추구하는 월배당 ETF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본부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국제 금값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그는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는 SOL 골드커버드콜액티브는 김치 프리미엄 리스크에서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배당의 재원이 되는 옵션프리미엄은 미국의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절세계좌에서의 과세이연 효과가 유지된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정책 이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 중동 분쟁 등 금값의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많다” 며 “매월 지급될 월 배당금이 금 투자의 안정성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의 첫 월 배당은 오는 5월 2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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