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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에이피알[278470]이 올해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26일 장 초반 4%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에이피알은 전장보다 4.07% 오른 7만1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강세는 에이피알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올 1분기 에이피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334억원과 41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히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화장품 중심의 고성장이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B2B(기업 간 거래) 매출 비중 증가 및 프로모션 집행 규모 감소 등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으로 보였던 올해 매출 가이던스 1조원 달성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전날 "4분기 성수기가 지났음에도 화장품 매출 규모가 꺾이지 않고 있으며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패스트무버'로 거듭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6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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