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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2일 오십천에서 첨연어(chum salmon) 모천국의 국제적 지위 향상과 자원량 회복을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연어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지난해 10∼11월 오십천으로 회귀한 어미 첨연어 94마리에서 성숙한 수정란을 인공 채란한 후 전장 5cm 이상으로 건강하게 키워 이날 방류했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는 1969년 강원도 삼척부화장으로 개소한 이래 첨연어 자원증강을 도모하고자 매년 꾸준히 어린연어를 방류했다.

올해까지 약 8천846만 마리에 이른다.

이날 어린연어 방류행사에는 박상수 시장, 어촌계원, 초등학교 학생,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방류했다.

박재호 수산자원센터 소장은 "첨연어 어족자원의 보호와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 어린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며 "인공양식 연구도 함께해 보다 많은 연어 자원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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