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의 메타,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파트너십 체결

트럼프 측근 UFC CEO의 메타 이사회 합류 이은 저커버그의 '親트럼프 행보'
김태종

입력 : 2025.04.03 02:34:59


메타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종합격투기(MMA) 단체인 UF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UFC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UFC 측은 "메타는 우리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 공식 인공지능(AI) 안경 파트너, 공식 웨어러블 파트너, 공식 소셜 미디어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메타는 우리의 생태계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타는 UFC 팬들에게 자사의 서비스와 제품 등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스레드는 UFC의 공식 소셜 미디어 파트너가 되고, 메타의 브랜딩은 유료 경기와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이벤트가 열리는 UFC의 옥타곤 링에도 노출된다.

구체적인 금액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 등은 메타가 향후 수년에 걸쳐 수백만 달러를 UFC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직접 MMA 실력을 연마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등 UFC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나는 UFC를 사랑하며, UFC와 협력해 팬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격투기를 경험할 수 있게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해 미 대선 이후 저커버그 CEO가 보여온 친트럼프 행보 중 하나다.

UFC CEO인 데이나 화이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난해 7월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한때 불편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저커버그는 지난 1월 화이트 CEO를 메타 이사로 임명한 바 있다.

taejong75@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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