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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8일부터 여의도 본사 사옥의 초대형 옥외 미디어월을 본격 가동한다.

가로 30ｍ·세로 10ｍ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은 지난해 11월 인허가 이후 4개월간 공사를 거쳐 지난 2월 준공됐으며, 이날부터 영상 송출을 개시한다.

한투증권은 미디어월을 통해 실시간 금융정보 및 최신 3차원(3D) 아나몰픽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상은 평일과 주말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송출된다.

송출되는 콘텐츠는 홍보 영상과 증시 오프닝·클로징 벨, 실시간 주가지수와 시세정보, 한투증권의 다양한 상품·서비스 관련 광고 등이다.

3D 영상으로 표현되는 황소는 한투증권의 도전정신과 에너지를, 아쿠아리움은 도심 속 시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식처 이미지를 전달한다.

한투증권은 공익광고(비중 20%)를 제외하면 외부 광고를 받지 않고 자체 제작 콘텐츠로 미디어월을 채울 방침이다.

수익사업 목적이 아닌 기업 브랜딩과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한 구조물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투증권은 "미디어월은 아시아 대표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려는 한투그룹의 대외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금융정보 콘텐츠를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차별화된 콘텐츠 운영을 통해 K-금융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nora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