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은행’ 도전하는 서클…美 은행 라이선스 신청 나서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7.01 14:30:11
입력 : 2025.07.01 14:30:11

신탁은행 설립 인가 승인 되면
USDC 준비금 직접 관리 가능해
기관 대상 커스터디 사업 나설듯
USDC 준비금 직접 관리 가능해
기관 대상 커스터디 사업 나설듯
미국 최대 스테이블코인 기업 서클이 ‘크립토 은행’에 도전한다. 연방 은행을 통해 USDC 준비금을 직접 관리하고 기관 대상 수탁(커스터디) 서비스까지 내놓는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서클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신탁은행(trust bank) 설립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클은 ‘퍼스트 내셔널 디지털 커런시 뱅크(First National Digital Currency Bank)’라는 이름으로 신탁은행 인가 신청에 나섰다.
서클이 신탁은행 설립 인가를 받게 되면 향후 OCC의 감독을 받게 된다. 또 연방 금융기관으로 취급되어 미국 전역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서클이 신탁은행을 설립한다면 USDC 준비금도 직접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USDC 커스터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단 신탁은행에 대한 인가인 만큼 일반 은행이 제공하는 현금 예금과 대출 서비스는 할 수 없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회장 겸 공동창업자는 “가상자산 신탁은행 설립은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접근 가능한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데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서클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용과 관련한 미국의 규제를 지속적으로 따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클이 신청한 신탁은행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기업은 ‘앵커리지 디지털’ 한 곳이다. 팍소스도 지난 2021년 조건부 인가를 받았지만 최종 인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지난 3월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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