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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9일 춘천시 본원에서 홍천농업고등학교와 미래 농업 선도고교 현장 실습 교육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2020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온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미래 농업 현장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

홍천농고는 도내 유일 미래 농업 선도고교로서 기술 중심의 현장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실현을 돕고 농산업계 진출 확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실습 교육은 홍천농고 2학년생 93명을 대상으로 과수·채소·화훼 등 전공 분야별로 오는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실습 내용은 과수·화훼 번식, 채소 정식·포장 관리, 병해충 예찰·진단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무과정으로 설계했다.

김진희 지원기획과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기술원이 보유한 농업기술을 교육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 농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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