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강화…3년간 이탈자 '0명'

이상학

입력 : 2025.04.11 11:20:56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영농철을 맞아 농가 일손을 덜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잇따르면서 근로자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달 라오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처음 찾은데 이어 지난 10일 시의 자매도시인 필리핀 바왕시의 근로자 등 농촌 일손을 돕는 입국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근로자 (CG)
[연합뉴스TV 제공]

이번에 입국한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해 지역 내 농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근로자들이다.

태백시는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시작해 올해 4년째다.

특히 지난 3년간 이탈자가 단 한 명도 없어 법무부로부터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태백시 외국인계절근로자 고용주는 근로자 추가 고용 및 근로자 입국 시 각종 서류 제출 면제 혜택 등을 받고 있다.

태백지역에는 상반기 라오스 및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 근로자 등 353명이 68개 농가에 배정돼 일손을 돕게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1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최근 이어져 14일 환영행사를 열 예정"이라며 "입국한 근로자의 교육 등을 진행한 후 농가에 배치된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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