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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립한밭대는 신소재공학과 조훈휘 교수팀이 알루미늄(Al) 기반 합금 소재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 결과를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물질 연구 기술'(Journal of Materials Research and Technology)에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Al–마그네슘(Mg)-실리콘(Si) 합금에 소량의 구리(Cu)를 첨가하고, 다양한 열처리 조건을 적용해 합금 내 석출(금속 고용체로부터 이상 결정이 분리 성장하는 현상) 상의 형성과 분포, 미세조직 변화, 경도 및 전기화학적 내식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했다.

이를 통해 구리 첨가와 열처리 조건이 합금의 기계적 강도와 내식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고 용도에 따라 성능 균형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반 자료를 제시했다.

조훈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동차, 항공, 전자 산업 등 다양한 경량 금속 부품에서 요구되는 고강도·고신뢰성 소재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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