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림에서 노랑'…레일바이크와 함께하는 유채꽃축제 19일 개막

김해 낙동강철교 위 달리는 맛 '짜릿'…와인동굴·열차카페·철교전망대 일품
최병길

입력 : 2025.04.13 08:00:09


김해철교 레일바이크
[김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유채꽃이 만개한 낙동강변 철길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타고 씽씽 달려봐요." 경남 김해시 생림면 마사생태공원 일원에는 옛 경전선 철길을 활용해 자연을 감상하며 페달을 밟아 이동하는 체험형 관광 낙동강 레일바이크가 있다.

낙동강 레일바이크는 낙동강 철교∼생림 터널 간 왕복 3㎞ 구간에 만들어 2017년부터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 곳은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이 함께 하는 국내 유일의 철도테마파크다.

낙동강 횡단 철교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와 김해시 특산물인 산딸기와인을 전시·판매하는 와인동굴, 새마을호 열차를 활용한 열차카페, 철교 위에 올라가 석양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철교전망대 등이 일품이다.

생림면 지역 주민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관광자원이다.



낙동강 레일바이크와 함께 하는 유채꽃축제
[김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생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9일과 20일 유채꽃이 만발한 마사생태공원 일원에서 '레일바이크와 함께하는 유채꽃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처음 주최하는 주민 주도형이다.

주제는 '생림에서 노랑'이다.

이틀간 축제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펼치는 공연을 비롯해 전자바이올린 공연, 거리공연, 노래자랑, 현악 3중주와 피아노공연, K-POP 댄스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유채꽃 모양 비즈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지역 농산물,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유채꽃밭에서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낙동강 레일바이크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유휴자원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30억원을 들여 관광자원으로 탄생했다.

choi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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