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양향자 "호남표 가져올 것" 대선출마…'AI 세계 1위' 공약
"첨단산업국가 완수할 경험·비전 있어…'플러스알파'표로 대선 승리"
조다운
입력 : 2025.04.13 16:42:02
입력 : 2025.04.13 16:42:02

[양향자 의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양향자 전 의원은 13일 "첨단산업을 이끄는 미래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미·중의 글로벌 공급망 전쟁과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에 대응하며, 일류 첨단산업 국가로 달려가야 한다는 막중한 과제를 완수할 경험·철학·비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우리를 기다리는 미래는 반도체와 AI가 주도하는 첨단산업의 시대"라며 "우리 정치가 낡은 이념·진영 전쟁을 하고 있을 때 다음 세대는 뚜벅뚜벅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대선은 이들에게 희망과 확신을 주는 선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5년, 국민과 함께 5가지 담대한 꿈을 이루겠다"며 ▲ 3년 내 AI 산업 세계 1위 ▲ 삼성급 100조 슈퍼기업 5개 창출 ▲ 전 국토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 국민소득 10만불 ▲ 과학·기술·AI·수학 인재 100만명 양성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절실한 호남표, 기업표, 샐러리맨표, 여성표, 청년표, 과학기술인 표를 더 가져올 수 있다"며 "누가 후보가 돼도 가질 수 있는 보수 고정표와 더불어 가장 많은 '플러스알파' 표로 승리할 후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소속이었던 양 전 의원은 지난 10일 탈당 후 국민의힘에 입당,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allluc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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