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적 시즌 개막 … 파월의 '입' 주목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4.13 16:55:38
17일 한은 금통위 결정도 관심





지난주 국내외 증시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유예조치에 공포심리가 진정되며 강한 되돌림을 보였다.

여전히 대중국 관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관세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한 만큼 하방은 제한돼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17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지난 2월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인하가 결정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더해진다면 투자심리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증시에서는 16일(현지시간) 있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연설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주 연준 인사들은 잇달아 필요시 연준이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도 보조를 맞춘다면 증시는 불안 요인을 걷어낼 수 있다.

같은 날 미국 3월 소매판매·산업생산 지표 발표도 예고돼 있다.

올 1분기 실적시즌도 14일부터 개막한다. 골드만삭스(14일),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그룹(15일) 등 금융주를 시작으로 ASML(16일), TSMC·유나이티드헬스그룹·넷플릭스(17일) 등 기술주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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