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車 부품 관세 면제 가능성 시사에…현대차·기아, 장초반 급등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4.15 09:57:53
입력 : 2025.04.15 09:57: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예외 가능성을 시사하자 국내 자동차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5200원(2.90%)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개장 직후 3.40% 오른 뒤 장초반 4.35%까지 치솟은 후 오름세를 지속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도 전일보다 2600원(3.13%) 뛴 8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 역시 3.25% 강세 출발한 뒤 장중 4.22%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4.04% 오른 24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 성우하이텍(11.29%), 에스엘(6.11%), HL만도(3.54%), 현대위아(4.39%), 한온시스템(2.26%), DN오토모티브(1.91%) 등 자동차 부품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관한 관세 면제를 고려 중이란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일시적 관세 면제를 검토 중인 물품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자동차 회사를 돕기 위한 조치를 고려 중”이라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제너럴모터스(3.46%), 포드(4.07%) 등 자동차 업체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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