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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오후,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338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며, 장중 한때 3,350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몰렸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인 점도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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