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Q 아쉬웠던 내실…하반기 반짝 반등 기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4.24 08:12:35
입력 : 2025.04.24 08:12:35

신한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에 대해 광학솔루션 매출액 성장에도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주가 반등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1251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시장기대치) 대비 18% 상회한 수치다.
광학솔루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 성장한 데 기인한 호실적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광학솔루션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6%포인트(p) 줄어든 2.5%에 불과했다. 2024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공급망 경쟁 확대 및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신한투자증권은 평가했다.
LG이노텍 사업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기판은 15% 증가, 전장부품은 5% 감소했다. 2024년 연간 전장부품 수주잔고는 전년보다 27% 늘어난 13조6000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부진에도 기판과 전장 부문에서 안정적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며 2025년 기판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4.9%p 성장한 9.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기판, 전장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고 이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졌다”며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로 출하량 확대 시 추정치 상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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