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노조, 경영권 매각 관련 첫 집회…"매각과정 공개해야"
황수빈
입력 : 2025.04.28 21:51:28 I 수정 : 2025.04.28 22:00:09
입력 : 2025.04.28 21:51:28 I 수정 : 2025.04.28 22:00:09

[SK실트론 노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구미=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SK실트론 노조는 최근 SK그룹이 타진하고 있는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과정을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첫 집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SK실트론 노조 간부 40여명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경북 구미시 임수동 SK실트론 1공장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노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두차례 사측과 회의를 가졌으나 진전이 없었다"며 "사측에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만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에서는 경영권 매각 과정 공개, 고용승계, 근로조건 유지 등 큰 틀에서 3가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추후 파업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지역 경제계에서도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다음 달 22일까지 SK실트론 1·3공장 앞으로 경찰에 집회 신고를 마친 상태다.
오는 30일부터는 노조 간부들이 순번을 정해 차례로 돌아가면서 집회를 이어간다.
노조 측에 따르면 SK실트론 노조는 기능직 직군 2천500여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사내 단일 노조다.
hsb@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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