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와이지엔터 10% 급등…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신고가

실적 변수에 따라 종목별 ‘옥석 가리기’ 본격화 [바로가기]



코스피가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상 타결이라는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경계감과 급등한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를 지속하며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미영 무역 협상 타결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미중 무역 협상이라는 더 큰 변수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2,577.27로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14원까지 치솟으며 1,400원 선을 회복한 점이 외국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이 이날 1,8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며,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680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1,300억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다.




증시 분석가들은 미국의 대(對)영국 무역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전환했고 주말 예정된 미중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97%), 건설(-2.01%), 화학(-1.18%)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1.61%), 통신(0.6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07포인트(0.97%) 내린 722.52로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장중에는 72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8억 원, 820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769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실적별로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되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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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조기준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미영의 관세 첫 타협으로 인해 글로벌 관세 분쟁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라며 “그 동안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며 주요 교역국들과의 긴장 관계를 이어왔던 트럼프 행정부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준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온 엔터주에서는 강세 흐름을 보인 반면 2차전지와 금융주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라며 “실적에 따른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상반기 증시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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