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참여예산 주민토론에 AI 활용한다

정준영

입력 : 2025.05.20 15:33:58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참여예산 주민공론장을 오는 21일 오후 2시 시범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번 주민공론장은 주민 참여와 AI 기술 기반의 의사결정이 결합한 미래형 민주주의 실험"이라며 "인공지능 시범 테이블 1개를 포함해 총 15개 토론 테이블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AI 시범 테이블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챗GPT)를 활용해 공공의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정리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범 운영 결과는 향후 공론장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확대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공공참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매년 참여예산 주민제안 사업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한정된 시간과 자료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앞으로 주민 참여와 다양한 기술이 조화된 새로운 민주적 실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평구 참여예산 주민공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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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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