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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에어부산이 울산과 제주를 오가는 정기편 운항을 3년 4개월 만에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2022년 3월 중단한 울산∼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오는 7월 11일부터 재개한다고 울산시가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저비용항공사(LCC)의 울산공항 복항' 조건 사항 이행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2019년 기준 운항 공급 좌석의 90% 수준으로 앞으로 10년간 정기편을 운항하게 된다.

정기편은 왕복 기준 매일 2회 운항한다.

울산에서는 오전 11시 20분, 오후 6시 10분 출발한다.

반대로 제주에서는 오전 9시 20분, 오후 4시 20분 떠난다.

에어부산의 정기편 운항으로 울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대한항공 1회, 진에어 1회를 포함해 매일 왕복 4회로 늘어난다.

hkm@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