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은행나무포럼' 출범…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활성화
8개 시중은행 출연 바탕으로 3조원까지 지원 확대
차대운
입력 : 2025.05.21 10:16:12
입력 : 2025.05.21 10:16:12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무역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21일 8개 시증은행과 '은행나무포럼'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은행과 나누는 무역보험'이란 뜻의 은행나무포럼을 통해 무역보험공사와 시중은행들은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도전 과제에 직면한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무역금융 공급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럼에는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KB국민은행·IBK기업은행·NH농협은행·부산은행·IM뱅크 등 8개 은행이 참여했다.
은행들은 1천980억원을 중소기업 무역금융 전용 기금으로 출연한다.
무역보험공사가 이 재원을 바탕으로 보증을 제공해 중소 ·중견 기업을 위한 수출 우대 금융 규모를 현재의 1조2천억원에서 3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수출 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해외 시장 개척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은행권 협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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