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동탄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 백지화 요구
김광호
입력 : 2025.05.21 16:20:07
입력 : 2025.05.21 16:20:07
(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21일 한 민간업체가 화성 동탄신도시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시에도 해당 물류센터 인허가를 하지 말도록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 민간업체가 동탄신도시 장지동 1131번지 일대에 지하 7층, 지상 20층, 연면적 51만 7천969㎡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연면적이 축구장 73개 규모에 달하는 이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오산시는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류센터 조성 예정지는 오산을 거쳐 용인·안성·평택 등을 오가는 차량이 지금도 많은 곳으로, 2030년에는 하루 통행량이 1만7천여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물류센터 조성은 오산시민뿐 아니라 화성시 동탄1·2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2008년부터 오산시가 화성 동탄지역 분뇨·하수 등 하루 3만6천t을 받아 처리하고 있는데, 두 도시가 모두 급속한 개발이 이뤄지면서 하수처리시설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화성시는 이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kwa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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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에도 해당 물류센터 인허가를 하지 말도록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 민간업체가 동탄신도시 장지동 1131번지 일대에 지하 7층, 지상 20층, 연면적 51만 7천969㎡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연면적이 축구장 73개 규모에 달하는 이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오산시는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류센터 조성 예정지는 오산을 거쳐 용인·안성·평택 등을 오가는 차량이 지금도 많은 곳으로, 2030년에는 하루 통행량이 1만7천여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물류센터 조성은 오산시민뿐 아니라 화성시 동탄1·2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2008년부터 오산시가 화성 동탄지역 분뇨·하수 등 하루 3만6천t을 받아 처리하고 있는데, 두 도시가 모두 급속한 개발이 이뤄지면서 하수처리시설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화성시는 이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kwa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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