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무상증자 권리락 현상에 상한가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3.24 10:22:19
입력 : 2023.03.24 10:22:19
의료진단기기 생산기업 휴마시스가 무상증자 권리락 현상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오전 10시8분 휴마시스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78%)까지 상승한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휴마시스는 지난 10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 무상증자를 결정, 이에 따른 권리락이 이날 실시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일은 오는 27일이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을 자본금 계정으로 회계 처리하고 기존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주식 수가 늘어나는 대신 주가가 낮아지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가치는 그대로인데 주가가 저렴하게 느껴지는 일종의 ‘착시효과’가 나타난다.
권리락이란 증자로 인해 늘어나는 주식수를 감안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춰 거래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신주 배정기준일 이후 발생하는 것으로 기준일 이후에 주식을 보유하면 증자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를 배정받지 못하고 주당 가치도 희석된다. 한국거래소는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해당 주식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춘다. 이 같은 착시현상으로 주가가 내려가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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