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상장 첫날 70% 급등…‘주주 우대 제품할인’ 눈길 [특징주]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5.22 10:57:29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0%대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오전 10시30분 공모가 대비 71.79% 오른 1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직후 달바글로벌은 12만33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달바는 ‘승무원 미스트’로 불리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비롯해 톤업 선크림, 더블 크림 등을 주력 상품으로 두고 있다.

K-뷰티에 대한 관심과 탄탄한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달바글로벌은 공모 과정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41대 1을 기록하면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인 6만63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7조705억원이 몰렸다.

달바글로벌은 상장 후 주주 우대 프로그램을 실시해 이목을 끈다.

주주들에게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충성도 높은 개인투자자 기반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주가를 활용하기 위해 시행된다.

달바글로벌은 이날부터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주력 제품 5개에 대해 매달 정상가 대비 최대 59%, 연간 총 할인혜택 최대 60만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미스트 및 선케어 주력 제품들과 신제품인 캡슐 크림·세럼이 포함되어 있다.

주주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현재 최저가보다도 약 20% 이상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상장 후 첫 한달 동안 주주 우대 서비스를 통해 1개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주력 제품 선크림과 미스크 세럼을 무료로 증정한다. 증정 품목은 정가 약 7만8000원 상당의 상품이다.

달바글로벌의 주주 우대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하나증권의 MTS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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