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택소노미보증 1호로 검침기 제조 에스트론 지원

김상현

입력 : 2025.05.23 10:43:32


기술보증기금 본점
[연합뉴스 자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녹색 여신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도입한 택소노미평가보증의 첫 사례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 검침 단말기 제조기업인 에스트론을 선정해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택소노미평가보증은 기보가 자체 개발한 택소노미 평가시스템(KTAS)을 활용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특화보증이다.

기보는 보증기관 최초로 기후대응기금에서 400억원을 출연받아 올해 2천8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는 등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택소노미평가보증 1호 기업인 에스트론은 2009년 설립 이후 IoT 원격 전력 검침장치와 전기안전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화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전력 사용 정보를 주기적으로 수집하고 클라우드 서버로 위험 정보를 전달하면서 화재 등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전력 차단 기능을 갖춰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스트론은 이번 보증으로 ▲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 보증료 감면(최대 0.4%p↓) ▲ 협약은행의 보증료 지원(0.7%포인트, 2년간) 등 혜택을 받는다.

josep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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