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트럼프...관세 협박에 등락하는 비트코인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5.26 10:27:26 I 수정 : 2025.05.26 16:32:18
입력 : 2025.05.26 10:27:26 I 수정 : 2025.05.26 16:32:18

감소했던 관세 리스크가 다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흐름이다.
비트코인이 반등하면서 밈코인 등 낙폭이 컸던 코인들도 크게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EU 관세 부과 발언에 3.92% 하락하며 10만6000달러선까지 밀렸다.
주말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비트코인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한마디에 1.5% 이상 반등하며 다시 10만9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그는 “이 요청을 받아들여 (부과 시점을) 7월 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그렇게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집행위원장은 협상이 신속하게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유럽연합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미국 기업에 부당한 규제 및 소송을 가하고 있다며 관세를 50%까지 인상하겠다고 경고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25일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24시간 거래대금은 21억1657만4355달러(2조8954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뜨거웠던 지난해 11월 24일 기록한 거래대금 178억3466만7958달러(24조3978억원)에 비하면 11.8% 수준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지난 23일 3.92% 하락하며 조정을 겪었지만 ETF는 대규모 순유입으로 마무리했다.
오늘은 메모리얼 데이로 미국 증시 휴장일이다.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메모리엘 데이로 지정해 기념한다.

행사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삭스 미국 백악관 AI&크립토 차르 △파울로 아도이노 테더 CEO △도날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트럼프 등 참석한다.
매일경제는 비트코인 2025의 미디어 파트너사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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