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골목형상점가 조례'로 소상공인 지원 기반 마련
지정 요건 대폭 완화, 행정절차 간소화로 실질적 지원 강화
임보연
입력 : 2025.05.27 10:06:26
입력 : 2025.05.27 10:06:26

[연합뉴스 자료사진]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이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자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골목형상점가'는 2020년부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점가 육성을 위해 시행된 제도로,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을 묶어 공동마케팅, 온누리상품권 가맹, 시설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아직 골목형상점가가 없는 횡성군은 이번 조례를 통해 지정 요건을 대폭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상점가 지정을 위해서 2천㎡ 이내에 점포 30곳 이상이 밀집해야 했지만, 조례가 제정되면 10곳 이상으로 기준이 완화된다.
또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요건을 없애 행정절차도 간소화된다.
특정 구역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고객 편의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 공동 마케팅·디자인 개발, 축제·특화 거리 홍보, 온누리상품권 가맹, 전문 컨설팅, 국가 공모사업 추진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성희 군 경제정책과장은 27일 "지역 실정을 고려한 지정기준 조정이 필요했었던 만큼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1호 골목형 상점가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례제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오후장★테마동향
-
2
[비트코인 2025]라스베이거스 비트코인 행사에 총출동한 트럼트 사단들 “이런 기회는 다시 안온다”
-
3
삼성자산운용 “K-대선 공약, KODEX ETF로 승부한다”
-
4
오후장 특징주★(코스닥)
-
5
대웅(003090) 상한가 진입, 5거래일만에 반등
-
6
[비트코인 2025]매경과 손잡은 BTC미디어는 어디…국내 유일 미디어 파트너
-
7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 프로그램 매매동향
-
8
KB자산운용, ‘RISE 글로벌원자력 ETF’ 글로벌주식형 中 1개월 수익률 ‘톱’
-
9
서클, 나스닥 상장 재도전…블랙록·아크 대규모 투자 예고
-
10
아우토크립트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차량보안 시장 선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