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공모가 상단 1만500원 확정… “해외 기관 다수 참여”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5.27 14:04:14 I 수정 : 2025.05.27 14:29:42
입력 : 2025.05.27 14:04:14 I 수정 : 2025.05.27 14:29:42
국내외 1692개 기관 참여
경쟁률 548대 1 기록
상장후 시가총액 2483억원
경쟁률 548대 1 기록
상장후 시가총액 2483억원


GC지놈이 지난 19~23일 5거래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1692개 기관이 참여해 총 16억4240만9961주를 긴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547.4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액은 4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8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를 살펴보면 참여기관의 95.87%가 희망범위 상단(1만5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8.34%(가격 미제시 0.77% 포함)가 확정 공모가인 1만500원을 초과해 주문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C지놈은 올해 기술특례 상장 기업 가운데 공모 규모가 두 번째로 컸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우량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 분들이 고령 산모 증가에 따른 G-NIPT 매출 성장성과 함께 다중암 조기진단(Multi-cancer Early Detection, MCED) 분야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출산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G-NIPT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 아이캔서치의 지난 1분기 기준 검사 건수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04건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와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해외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GC지놈은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 병·의원에 제공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실적과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며 전 세계 최상위 액체생검·임상유전체 분석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C지놈은 오는 29~30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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