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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해외시장 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현지 바이어들과 대면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원주시의 수출시장 다변화로 중동 및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 19∼2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운영됐으며, 원주시 주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과 함께 추진했다.

아랍에미리트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방문 상담회·현지 시장조사 등의 지원사업 공고 후 참가 신청을 한 업체들로 구성됐다.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중동지역의 K-열풍 트렌드에 발맞춰 식품, 화장품, 의료·미용기기 등 소비재 위주의 관내 우수 중소기업 10개 기업과 그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바다본, 미라클5.5, 유니스파테크, 뉴랜드올네이처 등은 총 50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하고 본계약 체결을 준비 중이며, 미라클5.5 기업은 현장에서 1만1천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또 대면 상담 후 시장개척단 운영 이래 처음으로 현지 바이어 초청으로 10개 업체가 34개 바이어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 현지 상황을 확인해 기업과 바이어 간 신뢰를 확보했다.


대면 상담회는 아랍에미리트 정부 산하 기관인 샤르자 상공회의소에서 열렸으며, 원주시와 샤르자 상공회의소는 지속해 양 기관의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협의했다.

시는 지속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9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해외시장 개척단에 참가했던 아랍에미리트의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 지역 기업과의 지속적 교류를 통해 상호 간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상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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