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올 들어 수익률 120% 달해





올해 상반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테마는 단연 '방산'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요인과 함께 수출이 급증하는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관련 ETF가 일제히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올해 1월 초부터 5월 30일까지 수익률 기준 ETF 1위는 'PLUS K방산'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117.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는 'TIGER K방산&우주'로, 같은 기간 106.82% 상승했다. 이 밖에 'PLUS 한화그룹주'(99.88%), 'SOL K방산'(86.95%), 'PLUS 글로벌방산'(62.81%)이 뒤를 이으며 5위까지 모두 방산 관련 ETF가 차지했다.

특히 PLUS K방산과 TIGER K방산&우주, SOL K방산은 국내 주요 방위산업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다.

파킹형 상품에 대한 자금 쏠림 현상도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올 들어 2조9573억원이 유입돼 1위를 차지했다.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