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5.29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5/28(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58%)/나스닥(-0.51%)/S&P500(-0.56%)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차익 실현 매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이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하락.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8%, 0.56%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51% 하락.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는 모습.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2026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 1분기 매출은 440억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9% 급증했으며, 전분기대비로는 12%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각각 433억1,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임. 일회성 비용 및 세금 영향 등을 제외한 주당순이익도 96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93센트)를 상회했음. 특히, AI칩 및 관련부품을 포함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3% 급증한 391억 달러를 기록.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지 못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對中) 수출 제재에도 선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제품을 중국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허가가 필요하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H20 초과 재고 및 구매 계약 관련 비용으로 45억 달러를 반영했다고 밝힘. 이번 분기 총이익률은 61%이나, 45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총 이익률은 71.3%에 달한다고 설명. 이어 수출 규제 전까지 H20 제품 매출은 1분기 동안 46억 달러였고, 추가로 25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수출 규제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고 덧붙였음.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비중 있게 다뤄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모습.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기존보다 더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고, 연준 실무진은 경기침체에 무게를 두는 듯한 경제 전망을 제출했음. 연준 실무진은 “실물 활동에 대한 위험은 하방 쪽으로 기울어졌다”며, “경기침체에 들어설 가능성이 거의 기본 전망만큼이나 크다”고 평가. 연준 위원들은 최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됐으며, 이에 따라 향후 금리 조정에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전일과 비슷한 75.6%로 반영됐음.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관련해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 과정에서 관세 위협을 재차 번복한다는 비판에 대해 “겁먹은 게 아니다. 그건 협상”이라고 반박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자신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된 ‘TACO 트레이드’라는 표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그렇게 하고 나자, 그들(EU)은 ‘당신이 원할 때 언제든 협상하겠다’고 말했다”며, “그걸 겁먹고 물러났다고 보느냐? 그건 협상이라고 부른다”고 강조했으며, 질문 자체가 “불쾌하다(nasty)”고 반박하기도 했음. 이어 “50% 관세 위협이 미국과 EU 간 무역 협상의 시동을 걸게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전략이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대러 제재 우려, 이란 불확실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5달러(+1.56%) 상승한 61.84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입찰 경계감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에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운수, 지주사,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보험, 기술장비,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제약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엔비디아(-0.51%)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0.72%), 아마존(-0.63%), 알파벳A(-0.31%), 테슬라(-1.65%) 등 일부 대형 기술주도 하락. 메이시스(-0.33%)는 올해 조정 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하락했고, 비트코인 약세 속 코인베이스(-4.55%), 마라 홀딩스(-9.61%), 마이크로스트래티지(-2.14%)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칩 설계 서비스 공급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10.67%), 시놉시스(-9.64%) 등이 급락. 반면, 애플(+0.10%), 메타(+0.20%)가 소폭 상승했고, 애버크롬비&피치(+14.67%)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 한 편,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세를 기록.
다우 -244.95(-0.58%) 42,098.70, 나스닥 -98.22(-0.51%) 19,100.94, S&P500 5,888.55(-0.56%), 필라델피아반도체 4,834.42(-0.55%)
이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하락.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8%, 0.56%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51% 하락.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는 모습.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2026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 1분기 매출은 440억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9% 급증했으며, 전분기대비로는 12%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각각 433억1,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임. 일회성 비용 및 세금 영향 등을 제외한 주당순이익도 96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93센트)를 상회했음. 특히, AI칩 및 관련부품을 포함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3% 급증한 391억 달러를 기록.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지 못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對中) 수출 제재에도 선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제품을 중국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허가가 필요하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H20 초과 재고 및 구매 계약 관련 비용으로 45억 달러를 반영했다고 밝힘. 이번 분기 총이익률은 61%이나, 45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총 이익률은 71.3%에 달한다고 설명. 이어 수출 규제 전까지 H20 제품 매출은 1분기 동안 46억 달러였고, 추가로 25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수출 규제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고 덧붙였음.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비중 있게 다뤄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모습.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기존보다 더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고, 연준 실무진은 경기침체에 무게를 두는 듯한 경제 전망을 제출했음. 연준 실무진은 “실물 활동에 대한 위험은 하방 쪽으로 기울어졌다”며, “경기침체에 들어설 가능성이 거의 기본 전망만큼이나 크다”고 평가. 연준 위원들은 최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됐으며, 이에 따라 향후 금리 조정에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전일과 비슷한 75.6%로 반영됐음.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관련해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 과정에서 관세 위협을 재차 번복한다는 비판에 대해 “겁먹은 게 아니다. 그건 협상”이라고 반박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자신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된 ‘TACO 트레이드’라는 표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그렇게 하고 나자, 그들(EU)은 ‘당신이 원할 때 언제든 협상하겠다’고 말했다”며, “그걸 겁먹고 물러났다고 보느냐? 그건 협상이라고 부른다”고 강조했으며, 질문 자체가 “불쾌하다(nasty)”고 반박하기도 했음. 이어 “50% 관세 위협이 미국과 EU 간 무역 협상의 시동을 걸게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전략이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대러 제재 우려, 이란 불확실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5달러(+1.56%) 상승한 61.84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입찰 경계감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에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운수, 지주사,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보험, 기술장비,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의료 장비/보급, 소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제약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엔비디아(-0.51%)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0.72%), 아마존(-0.63%), 알파벳A(-0.31%), 테슬라(-1.65%) 등 일부 대형 기술주도 하락. 메이시스(-0.33%)는 올해 조정 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하락했고, 비트코인 약세 속 코인베이스(-4.55%), 마라 홀딩스(-9.61%), 마이크로스트래티지(-2.14%)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칩 설계 서비스 공급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10.67%), 시놉시스(-9.64%) 등이 급락. 반면, 애플(+0.10%), 메타(+0.20%)가 소폭 상승했고, 애버크롬비&피치(+14.67%)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 한 편,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세를 기록.
다우 -244.95(-0.58%) 42,098.70, 나스닥 -98.22(-0.51%) 19,100.94, S&P500 5,888.55(-0.56%), 필라델피아반도체 4,834.4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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