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앵커멘트】

초고령사회에서 고령자 대상의 기술인 '에이지테크'가 급부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에이지테크 현주소와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열렸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말,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으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고령자 대상의 기술을 뜻하는 '에이지테크'의 수요도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경희대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는 국내 에이지테크 시장 규모가 2020년 약 72조원에서 2030년에는 최대 27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29일 매경헬스와 경희대학교 에이지테크연구소는 '시니어 산업 에이지테크 포럼&네트워킹'을 개최했습니다.




1부 세미나에서는 에이지테크 최신 동향과 시니어 소비자 트렌드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김영선 / 경희대 교수(에이지테크연구소장)

- "에이지테크는 시니어와 시니어를 돌보는 돌봄제공자를 위한 기술입니다.
돌봄 인력이 부족한 문제를 에이지테크가 돌봄 로봇 등을 통해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강연에 나선 전문가들은 에이지테크가 초고령사회를 견인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약 80개 기업이 모여 에이지테크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며 미래를 조망했습니다.




특히 바늘 없는 채혈기 등을 선보이는 헬스케어 기업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 인터뷰 : 장창욱 / 라메디텍 부사장

- "바늘을 이용해서 보통 채혈을 하거든요. 바늘이 아닌 레이저를 이용해서 채혈을 함으로 인해 통증도 현저히 줄이고 감염 문제도 해결한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향후 경희대 에이지테크연구소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에이지테크 확산에 기여하고,



매경헬스는 에이지테크에 방점을 둔 프로젝트를 통해 초고령사회의 미래를 제시하겠단 계획입니다.




매경헬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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