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 24개국 철인 모인다…13∼15일 '아이언맨 70.3'
김선경
입력 : 2025.06.04 15:13:34
입력 : 2025.06.04 15:13:34

[경남 고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고성군은 '2025 아이언맨 70.3 고성 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고성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군과 대한철인3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와 경남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다.
총 24개국에서 1천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수영 1.9㎞, 사이클 90.1㎞, 달리기 21.1㎞로 구성된 113.1㎞(70.3마일)의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 공인 코스를 완주한다.
상위 기록 완주자에게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군은 대회 기간 안전을 위해 당항포삼거리에서 동해면 일대까지의 주요 도로를 오전 6시 30분부터 구간별로 통제할 계획이다.
주민들에게는 교통통제 관련 정보를 미리 안내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군은 2019년 아이언맨 70.3 대회를 처음으로 유치한 데 이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연속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대회 기간 참가자와 동반자 가족, 관람객 등 4천500여명이 고성에 체류하는 등 대회로 인한 직·간접 소비효과를 9억원 상당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자연과 어우러진 최적의 코스를 자랑하는 아이언맨 70.3 고성 대회는 체력의 승부를 넘어 지역과 주민, 스포츠가 하나 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고성이 스포츠와 문화, 경제가 함께 숨 쉬는 스포츠산업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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