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비 40% 이상 지역업체 참여…강릉시·공동주택업체 협약
대규모 투자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여
유형재
입력 : 2025.06.04 16:18:43
입력 : 2025.06.04 16:18:43

[강릉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4일 시청에서 시행사 및 시공사와 함께 지역업체 의무 참여를 명시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했다.
협약은 대규모 투자사업 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수립해 상호 협력과 상생을 기반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 사업자 공동주택 건설 현장 2곳을 대상으로 총공사비의 40% 이상을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해 상호 간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특히 시 역점사업 중 하나인 호텔, 콘도, 골프장, 아파트 등 대규모 투자사업은 하도급 등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장비, 자재, 생산 제품 등을 우선 사용, 지역 주민 근로자 사업장 우선 채용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2곳의 총공사비 820억원 중 328억원이 지역 내 시공사, 인력, 자재 및 장비 분야 등에 투입되게 됐다.
강릉시는 2022년부터 관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 7곳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체결한 이후 투입된 공사비 2천190억원 중 현재 970억원을 지역업체가 맡아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공동주택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업무협약을 지속해 추진,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을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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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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