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도 2% 예금금리 사라질판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6.05 16:07:04 I 수정 : 2025.06.05 16:14:23
SBI저축銀, 금리 0.25%P 인하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저축은행 예금 상품의 금리도 2.0%까지 낮아졌다.

SBI저축은행은 5일 ‘사이다입출금통장’ 금리를 연 2.25%에서 2.0%로 0.2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정기예금 1년 만기 상품도 연 3.0%에서 2.75%로 조정했다. SBI저축은행이 지난 4월 정기예금 금리를 0.20%포인트로 올린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내리는 것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저축은행도 금리를 속속 내리며 전체 업권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IBK저축은행은 파킹통장 상품의 금리를 이달 초 연 2.7%에서 2.5%로 내렸다. 예가람저축은행도 만기 9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기준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연 3.3%에서 2.3%로 1.0%포인트 낮췄다.

한은이 하반기 한 두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축은행 수신 상품 금리도 연 2%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저축은행 정기예금 1년 만기 기준 평균금리는 연 2.97%로 금리 인하 직전인 지난해 9월 말보다 0.7%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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