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무역적자 616억 달러로 19개월만에 최저…관세 영향인듯
이지헌
입력 : 2025.06.05 21:56:10
입력 : 2025.06.05 21:56:10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서 지난 4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급감했다.
미 상무부는 올해 4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616억 달러로, 전월 대비 757억 달러(-55.5%) 감소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적자 폭은 지난 2023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633억 달러)을 밑돌았다.
4월 수출이 2천8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84억 달러(3.0%) 늘어난 반면 수입은 3천510억 달러로 전월 대비 684억 달러(-16.3%) 줄면서 적자 폭 감소에 기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3월까지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가운데 4월 들어 10% 기본관세가 시행되고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주문량을 대폭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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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pan@yna.co.kr(끝)
미 상무부는 올해 4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616억 달러로, 전월 대비 757억 달러(-55.5%) 감소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적자 폭은 지난 2023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633억 달러)을 밑돌았다.
4월 수출이 2천8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84억 달러(3.0%) 늘어난 반면 수입은 3천510억 달러로 전월 대비 684억 달러(-16.3%) 줄면서 적자 폭 감소에 기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3월까지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가운데 4월 들어 10% 기본관세가 시행되고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주문량을 대폭 줄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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