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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강촌의 메밀밭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춘천시는 7일 강촌 출렁다리 일대에서 '강촌 메밀꽃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하반기 열릴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은 오랫동안 '막국수의 본고장'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메밀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춘천시는 경관성과 관광성을 고려한 메밀밭을 조성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형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사이를 거닐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다.


또 메밀을 활용한 부침개, 묵, 차, 식혜, 냉모밀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춘천시는 6일 "이번 페스타를 통해 메밀이라는 지역 자원을 재조명하고, 먹거리와 문화, 경관이 어우러진 복합형 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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