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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찰이 지역 개발사업 관련 의혹으로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김 시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의왕시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지난 2023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된 전 의왕도시공사 사장 등을 조사하던 중 김 시장을 추가 입건했다.

다만, 김 시장의 입건 시점과 적용된 혐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결백을 주장했다.

김 시장은 "백운밸리 개발사업 관련 조사는 2년 넘게 진행돼 왔고 현재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저에 대한 타당한 의혹이 있다면 벌써 경찰 조사를 받았어야 했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경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거나 조사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백운밸리 개발사업의 성과를 폄훼하고 이와 관련해 지속해서 저를 음해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운밸리 사업은 시행자인 백운PFV㈜ 주관으로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의왕시 학의동 560 일대 95만4천907㎡ 부지에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4천80세대와 쇼핑몰, 호수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종합병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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