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강원도와 함께 9월 출항 크루즈 체험단 200명 모집
6박 7일 일정으로 일본 북해도 관광…상품 가격 50% 지원
류호준
입력 : 2025.06.11 11:34:25
입력 : 2025.06.11 11:34:25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유람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9월 속초항에서 출항하는 초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에 탑승할 크루즈 체험단 2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속초시민과 강원도민 각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체험단은 일본 북해도의 대표 기항지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 등을 6박 7일 일정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크루즈는 9월 6일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3개 항을 기항한 뒤 9월 12일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상품 가격은 1인당 308만원이지만, 체험단에 선정될 경우 50%인 154만원의 경비와 선내비용 1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속초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크루즈 체험단 모집'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2인이 1팀을 구성해 신청 요건 등을 살핀 뒤 강원도민과 속초시민 중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선정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비 인원을 포함해 총 3배수 인원을 선발한 뒤 오는 2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전화 안내를 거쳐 다음 달 4일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이번에 운항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4천t급 초대형 유람선으로, 3천7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선내에는 대극장, 수영장, 정찬 레스토랑, 워터슬라이드, 헬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으며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일본 기항지 관광 코스로는 ▲ 무로란(노보리베츠, 도야호수, 삿포로) ▲ 쿠시로(마슈호 전망대, 쿠시로 습원, 아이누 민속 마을) ▲ 하코다테(아카렌가 창고군, 고료카쿠 공원, 오오누마 국정 공원) 등이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체험단 운영을 통해 유람선 산업에 대한 시민 인식을 넓히고, 속초항의 크루즈 기반 확대와 관광산업 다변화에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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