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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전략] Strategy Weekly - 이재노믹스, 이제는 다르다
[매크로] 5월 미국 CPI - 관세 영향 No-show?

주식시장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 이재명 대통령은 KRX 간담회에서 소득세법 개정안 등 주식시장 체질 개선 의지를 강조해 지주/증권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 장전 미-중 양국이 큰 틀에서 합의를 도출했다는 보도 이후,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재 완화 기대감에 SK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상승. 6월 1~10일 수출, 반도체 수출액 상승 또한 이를 뒷받침. 한편, 코스닥에서는 실리콘투의 폴란드 수출 급등 소식에 화장품주 강세 시현
미국 증시는 5월 CPI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간 갈등이 높아지며 중동에서의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하락 마감. 장 초반에는 CPI 둔화와 미·중 무역협상 프레임워크 합의(희토류 공급·반도체 제재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미국의 이라크 대사관 대피 준비 등 중동 긴장
고조 소식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유가 강세에 1.5% 상승한 반면, 임의소비재는 1% 넘게 하락. 종목별로는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젠슨 황의 낙관적 발언에 강세

금리&환율
국고채 금리는 상승 마감. 국고채는 외국인 선물 매도세와 가계 대출 급증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금일 발표되는 미국 CPI 대기하며 거래량 얇은 장세
미국채 금리는 하락 마감. 5월 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 근원 CPI도 0.1% 오르며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전 구간에서 큰 폭으로 하락. 오후 들어 10년물 입찰도 양호하게 마무리되며 추가하락 압력 작용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70원 상승한 1,375.00원에 마감. 환율은 어제에 이어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영향받아 상승. 또한, 국민연금이 지난 1월부터 이어왔던 전략적 환헤지를 마무리했다는 소식도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
달러인덱스는 98.64로 하락. 미국 5월 CPI가 예상치를 밑돌고, 10년물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이에 연동되어 약세. 또한, 양호했던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달러 하방 압력으로 작용

Trump watch
미국 항소법원, 트럼프 상호관세는 항소심 기간 효력 유지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6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효력을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지하도록 결정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상호관세(10% 기본관세, 중국·캐나다·멕시코 등 10~25% 관세)를 계속 부과하며, 각국과 무역 협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됨
앞서 1심 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했으나, 항소법원이 집행정지와 효력 유지를 결정하면서 최종 판단은 7월 31일 항소심 공개 변론 이후로 미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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