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친환경 김 브랜드·캐릭터 개발 착수

여운창

입력 : 2025.06.12 15:33:13


장흥김 브랜드 개발 착수
[장흥군 제공]

(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장흥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김 판매와 유통망 강화를 위한 브랜드·캐릭터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장흥군은 12일 장흥김 브랜드 디자인, 포장 디자인 및 캐릭터 개발용역을 통해 지역 생산 김 브랜드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생산되는 장흥김의 품질과 차별성을 기반으로, 독자적 제품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전날 장흥군청에서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다스디자인이 과업 개요와 추진 계획 초안을 발표하고, 친환경 장흥김의 브랜드 네이밍과 디자인 개발·포장재 시안 등 과업 전반에 대한 방향을 장흥군과 공유했다.

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소비자 인식 조사, 포장재 개선, 온·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보고회에는 김성 군수와 장흥군 관계자, 용역 수행사, 친환경 김 1·2차 가공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성 군수는 "장흥김은 품질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체계적인 브랜드 기반은 아직 부족하다"며 "용역을 통해 장흥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경쟁력 있는 수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장흥의 김 양식장 면적은 3천500㏊로 이중 전국 최대 규모인 친환경 김양식장은 2천700㏊, 이중 ASC-MSC(친환경 국제인증) 면적은 400㏊이다.

140여어가가 연간 1만여톤(160억여원 규모)을 생산하고 있다.

bett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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