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3위까지 올랐던 셀트리온, 이젠 11위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입력 : 2025.06.12 16:41:23
입력 : 2025.06.12 16:41:23
나홀로 실적 뒷걸음질...상저하고로 주가 저점일수도

한때 시가총액 3위까지 올라왔던 셀트리온이 실적 부진 전망 때문에 시총 11위까지 밀렸다.
코스피 시총 10위엔 새로운 주도주라고 할 수 있는 방산·조선 등이 신고가를 쓰면서 속속 진입하고 있는데 셀트리온은 영업이익 역성장으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올들어 5.59% 하락한 16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들어 코스피가 21.5% 오른 것과 비교하면 지수 대비 크게 저조한 성과를 보인 것이다. KRX헬스케어도 같은 기간 8.27% 올라 셀트리온은 업종 내에서도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의 시총은 36조4556억원으로 기아(39조1310억원), HD현대중공업(37조2403억원)보다 낮고 최근 들어 주가가 급등한 두산에너빌리티(34조9746억원)이 셀트리온과 격차를 줄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2018년 사상최고치의 실적을 기록한 데다 코스피200지수 편입 효과까지 겹쳐 시총이 35조원까지 올라가며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3위를 기록했다. 7년간 시총이 제자리걸음한 셈이다.
셀트리온은 올 1분기 증권사 컨센서스보다 30% 가량 낮은 영업이익을 내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짐펜트라 매출 부진과 공장가동 초기 비용 증가의 효과가 컸다. 올 1분기 영업이익 1490억원은 7년전 3500억원에 비하면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주 제품인 램시마SC의 매출이 올라가며 ‘상저하고’ 실적이 기대되고 있어 주가가 저점에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으로 바이오 매출액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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