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아태 광고제에서 ‘올해의 디지털 에이전시’ 선정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입력 : 2023.03.27 15:36:13 I 수정 : 2023.03.27 16:59:17
대상 포함 11개 부문서 수상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제일기획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대 광고제로 꼽히는 ‘애드페스트 2023’에서 올해의 디지털 에이전시에 선정됐다. 국내 광고사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제일기획은 애드페스트 2023에서 대상을 포함해 11개 본상을 수상해고 ‘올해의 디지털 에이전시’로 뽑혔다고 밝혔다.

‘올해의 디지털 에이전시’는 디지털 관련 부문에서 결선 후보 이상에 올라간 수상작 점수를 집계해 선정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종합적인 성과를 고려할 때 디지털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에이전시로 거듭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이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똑똑’ 캠페인은 ‘휴머니티 대상’을 포함해 금상 2개 등 총 7개 본상을 받았다.

‘똑똑’은 말로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112 신고 캠페인이다. 신고자가 112에 전화를 건 뒤 아무 숫자 버튼을 ‘똑똑’ 눌러 말하기 힘든 상황임을 알리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접속 링크를 발송해 현장 영상 전송과 위치 확인, 비밀 채팅 등의 기능을 통해 최적의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다.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 아동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아 112 신고에 제약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와 협업해 만든 ‘난독증 퀘스트’도 조기 발견이 어려운 어린이 난독증 포착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금상 등 총 4개의 본상을 받았다.

한편 이노션도 애드페스트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서 상을 받았다. 이노션이 기획·제작을 담당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청소트럭 캠페인은 기업 이미지와 사회적 책임 분야 금상을 포함해 3개 부문서 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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