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6.18 08:44:12
크래프톤 오피스 전경. [사진 출처 = 크래프톤]


NH투자증권은 18일 크래프톤에 대해 높은 기저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펍지’(PUBG)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962억원으로 10.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22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PC 매출은 2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있었던 8주년 대규모 이벤트 영향에 따라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이다.

모바일 매출은 4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2분기 있었던 콘텐츠 재계약 관련 이익 기저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관련 이익은 현재 PUBG의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르게 상승했던 PUBG 실적 성장세가 2분기 소폭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나, 3분기 이후 다시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3분기 이후 예정돼 있는 아이돌 및 자동차 브랜드와의 다양한 마케팅 협업이 시작되면 매출 회복은 가파르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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